2008년 11월 02일
질문 - 연인이 아닌 친구관계에서 스킨쉽은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얼마 전에 연애밸리에 투하된 떡밥인 '이성간의 친구관계'에 대해 생각하다가 든 의문입니다.
저의 경우 집안이 스킨쉽에 짠 편이라 자라나면서 스킨쉽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교를 여중 여고로 다니면서 여자친구들끼리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다녔지만 저한테는 약간 어색했구요. 하물며 남자인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에는... 신체가 닿는 것은 물론이요 가급적 신체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것도 불편해 하는 편입니다.
친구사이라면 악수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거기가지가 끝; 이게 저의 생각인데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이전에 연애밸리를 휩쓸었던 '어장관리'에 대한 이야기 중, 남자분의 경우 자신은 사귀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지만 여자분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는 경우가 기억나는데요. 만일 두 명의 사람이 같은 상황에 있었는데 한 명은 그게 연애라고 생각하고 다른 한 명은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 두 사람이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을 다르게 정의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보면 같은 상황에 대해 저렇게 다른 해석을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_=
근데 손도 안 잡고 다니면서 사귄다고 생각하는게 가능한건가요? 아니 그 전에 애시당초 서로 사귀자는데 동의를 안 하고 사귀는 관계가 성립할 수가 있는지 원..
저의 경우 집안이 스킨쉽에 짠 편이라 자라나면서 스킨쉽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교를 여중 여고로 다니면서 여자친구들끼리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다녔지만 저한테는 약간 어색했구요. 하물며 남자인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에는... 신체가 닿는 것은 물론이요 가급적 신체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것도 불편해 하는 편입니다.
친구사이라면 악수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거기가지가 끝; 이게 저의 생각인데요.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이전에 연애밸리를 휩쓸었던 '어장관리'에 대한 이야기 중, 남자분의 경우 자신은 사귀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지만 여자분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는 경우가 기억나는데요. 만일 두 명의 사람이 같은 상황에 있었는데 한 명은 그게 연애라고 생각하고 다른 한 명은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그 두 사람이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을 다르게 정의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보면 같은 상황에 대해 저렇게 다른 해석을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_=
근데 손도 안 잡고 다니면서 사귄다고 생각하는게 가능한건가요? 아니 그 전에 애시당초 서로 사귀자는데 동의를 안 하고 사귀는 관계가 성립할 수가 있는지 원..
# by | 2008/11/02 14:07 | 대화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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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에 사는데 미국 사람들의 경우엔 스킨쉽에 익숙하고, 이성간의 친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오랫만에 봤다거나 하면 포옹하고 그러죠. 단 정말 친하고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의 경우엔 팔베개하고 드러누워서 영화도 봅니다-_-;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런 애는 딱 한 명이긴 하네요;)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연애와 결혼의 시작과 유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합의"라고 생각해요. 보편적인 어느 정도의 선은 있겠지만 둘이 맞추면 장땡.. 큐브님 말씀대로 사귀자는데 동의도 안 하고 사귀는게 말이나 됩니까 ^^;; 철저한 한쪽의 착각인거죠. ㅋ
일단 개인의 기준이 있고, 연인이 되었을 때는 내 기준에 상관 없이 서로 합의해서 선을 그으면 되는것 같아요.
보통 사귀자 얘기 안했는데 사귄다고 착각하는 경우는, 은근슬쩍 손도 잡고 둘만 놀러다니고 해서 아닌가요?;
손도 안잡고 착각하는건 좀 이상하네요. 사귀면서도 안잡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요.
남자는 여자가 좀만 잘해줘도.. 좋아한다고 느낀답니다 ㅜㅜ
링크양 대려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이에 포옹을 한다거나 악수 정도야 할 수 있겠지만
손을 잡는다거나 뽀뽀 등은 인정할 수 없어요.
그래서 예전에 한번 친구가 어떤 사람과 손을 잡고 가길래 너 사귀는 사람 생겼어 그랬더니 그냥 친구라고 해서 깜짝 놀랬던 적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저는 이성친구와의 스킨쉽은 전혀 안해요.
싫어요. ㅋㅋ
남자친구랑이라면 몰라도 왜 내가...? 라는 느낌이랄까 -_-;
왠지 어처구니가 없는 기분이네요 ㅋ
여자: 고등학교 갓 졸업해서 철모르는 상태. 누구나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그 순진함에는 돌도 던지지 못하고 ㄷㄷㄷ
친하게 지내는 남자아이가 생긴다. 둘이 함께 자주 만나서 논다. 밥도 먹고...
남자: 아니 얘가 날 좋아하는구나 (*´∇`*)
스킨쉽은 없어도 오해하기 좋은 상황.
여튼 남들 보기엔 매우 답답한 상태죠.
만일 스킨쉽까지 진행이 되었다면 뭐, 사귈 마음이 있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우연히 사고로 일어난 스킨쉽(남자아이 쪽에서 너무 좋아한 나머지, 동의를 얻지 않고 키스를 했다거나. -_-*)이 아니라 서로 좋아서 스킨쉽을 하는 경우면..
해석의 여지가 없지 않아요?
그런데도 [나는 사귀는 거 아니다] 라고 여자 쪽에서 발뺌한다면 그분의 사고방식이 뭐랄까, 상당히 현대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의 가우스 분포의 시그마 저편에 있는 것이라고밖에는.
뭐 굳이 나쁘다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확실히 독특하다고 여겨지네요-
그렇다고 해도 저도 지금 사귀는 사람과 사귀자!고 하기 전에 꽤 진도를 나갔었네요-_- 서로 마음도 있었고 스킨십도 있었지만, 상황이 좀 여의치 않아서 '사귀는 건 아닌 걸로 하자'고 많이 말했었습니다. 결국은 사귀게 되었으니 밀고 당기기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대로 안 사귀었으면 몸만의 관계-_-?이상한 게 되었겠네요.
근데 저는 몸 가는 데 마음도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 없는 사람이랑은 스킨쉽도 안 하려고 한답니다. 안 그러면 제 마음이 힘들어지니까요.